리우 올림픽 잠시 뒤 개막…한국, 52번째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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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 2시간 정도 지나면 세계인의 축제인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시작됩니다. 개회식을 앞두고 있는 리우는 설렘과 기대감으로 달아올랐습니다.

리우 현지에서 이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음악만 나오면 춤을 추고 흥겨움을 발산합니다.

시내 한복판, 대낮인데도 조금의 쑥스러움도 없습니다.

어린아이까지 삼바 춤을 추는 열정의 도시 리우, 개회식을 앞둔 리우는 이렇게 축제 열기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남미대륙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는 207개 나라, 11, 00여명 선수가 출전해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8개를 놓고 기량을 겨룹니다.

한국 시각으로 잠시 뒤인 아침 8시, 브라질 축구의 성지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올림픽의 서막을 알리는 4시간의 드라마가 펼쳐집니다.

삼바와 보사노바가 뒤섞인 브라질 특유의 정열, 여기에 여러 인종이 뒤섞인 브라질의 다양한 문화를 전면에 내세운 공존과 화합의 장입니다.

아마존 원주민도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 축제에 동참합니다.

[아까주이/브라질 아마존 원주민 : 노래 한 곡 할게요. 올림픽은 문화입니다! 매우 아름다운 문화입니다!]

성화 최종 주자와 점화 방식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점화자로 꼽히던 축구 황제 펠레는 근육통으로 참여가 어렵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개회식에서 우리 선수단은 펜싱의 구본길 선수를 기수로 내세워 52번째 순서로 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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