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6일) 오전 8시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립니다.
31번째 하계올림픽인 리우 올림픽은 전 세계 206개 나라에서 1만 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17일간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칩니다.
오전 7시 15분부터 식전행사로 흥을 돋울 개회식은 8시부터 공식 행사를 시작합니다.
개막 공연은 브라질의 자연환경과 여러 인종이 모여 사는 문화의 다양성, 브라질 특유의 흥이 넘치는 춤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신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24개 종목에 선수 204명과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우리나라는, 개회식에서 포르투갈 알파벳 순서에 따라 52번째로 입장합니다.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이 우리 선수단의 기수로 나섭니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최종 점화자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는 가운데,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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