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400m 예선부터 쑨양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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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선수가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맞수, 중국의 쑨양과 예선에서부터 맞붙습니다.

박태환은 오늘 발표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스타트 리스트에서 전체 7개 조 가운데 6조의 3번 레인을 배정받았습니다.

같은 조 바로 옆 4번 레인에선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올 시즌 세계랭킹 2위인 쑨양이, 5번 레인에선 올 시즌 랭킹 3위인 미국의 코너 재거가 경기합니다.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서 올 시즌 랭킹 6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6조 경기는 우리 시간 7일 새벽 2시 18분에 열립니다.

올 시즌 세계랭킹 1위인 호주의 신예 맥 호튼을 비롯한 나이 어린 상위 랭커들은 마지막 조인 7조에 대거 배정됐습니다.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는 50명이 출전했으며, 결승은 7일 아침 10시 반에 치러집니다.

박태환 선수는 8일 열리는 자유형 200m에서는 예선 6개 조 가운데 6조의 2번 레인에서 경기합니다.

같은 조 3번 레인에는 미국의 코너 드와이어, 4번 레인에는 제임스 가이, 5번 레인에 일본수영의 기대주 하기노 고스케가 배정됐습니다.

10일 열리는 자유형 100m에서 박태환은 예선에서 8개 조 중 4조의 3번 레인 출발대 위에 섭니다.

13일 치러질 자신의 이번 대회 마지막 출전 종목인 자유형 1,500m 예선에서는 6개 조 중 3조의 맨 가장자리인 8번 레인을 배정받았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쑨양은 5조에서 맥 호튼 등과 경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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