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준비를 둘러싸고 전례 없는 혹평을 받고 있는 리우올림픽이 상업적으로는 가장 돈을 많이 번 올림픽이 될 전망입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아마추어리즘에 한정됐던 올림픽이 '프로페셔널'로 영역을 확대해 가면서 리우올림픽이 120년 근대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대 수입원인 TV 방영권은 수입은 40억 달러 이상일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의 NBC가 12억 3천만 달러를 냈고, 영국의 BBC는 약 1억 파운드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우올림픽을 지원하는 11개 후원사들도 많은 돈을 투입해, 리우올림픽은 마케팅 분야에서 93억 달러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OC가 부여하는 '글로벌 파트너' 스폰서십에 따라 삼성과 코카콜라는 각각 1억 2천만 달러를 냈습니다.
스폰서 기업인 멕시코 재벌 카를로스 슬림은 산하 기업 아메리카 모빌의 대회 스폰서십을 따기 위해 3억 2천만 달러를 냈고, 브라질 은행인 방코 브라데스코도 비슷한 금액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가선수 수입 랭킹 상위 10위 남녀 선수들이 벌어들이는 전체 수입이 2015년 기준 3억 8천800만 달러에 달하고 있고, 올림픽 전체 수입 중 10%를 가져가는 국제올림픽위원회도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역대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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