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하키, 20년 만에 올림픽 메달 도전

한국 여자하키 7일 오후 뉴질랜드와 첫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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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하키가 20년 만의 올림픽 메달 사냥을 위한 진격을 시작한다.

하키 종목은 6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하키센터에서 남자 B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네덜란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메달 경쟁에 들어간다.

한국 남자하키는 이번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여자하키는 20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린다.

세계랭킹 9위의 한국 여자 대표팀은 7일 오후 10시 랭킹 4위의 뉴질랜드와 첫 대결을 벌인다.

12개 팀이 참가한 여자하키는 A, B조로 나눠 조별 6개 팀이 풀리그를 거친다.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씩 8강을 겨룬다. 8강은 A조 1위와 B조 4위, A조 2위와 B조 3위가 맞붙는 방식이다.

한국은 뉴질랜드, 네덜란드, 독일, 중국, 스페인과 A조에 포함됐다. B조에는 아르헨티나, 호주, 영국, 미국, 일본, 인도가 포진했다.

조별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8강에서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날 수 있다.

여자하키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9위에 그쳤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달 18일부터 아르헨티나에서 2주간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3일 리우에 입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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