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이 4일(현지시간) 훈련하다 왼손 새끼 손가락에 찰과상을 입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박태환.
3개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이 마무리 훈련을 하다 손가락에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출전에 지장을 줄 정도로 크게 다치지는 않아, 대표팀 관계자들도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박태환은 리우의 올림픽수영경기장에서 훈련을 하다 왼쪽 새끼 손가락을 다쳐 피부가 벗겨졌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훈련을 하다 보니 정화가 잘 안 돼 물속 시야 확보가 어려웠고, 속도를 내다 역주행하는 선수와 부딪혀 상처가 생긴 겁니다.
단순 찰과상이라, 오는 일요일 열리는 남자 자유형 400m 출전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고 2012년 런던에서는 예선 실격과 번복 소동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리고 도핑으로 인한 국가대표 자격 논란으로 우여곡절 끝에 나서게 된 리우 대회에서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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