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부와 공기업 등을 합친 공공부문 수지가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공기업은 한국은행이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지난 2007년 이후 처음 흑자를 냈습니다.
한국은행 조사 결과, 지난해 공공부문의 총수입은 735조 6천억 원, 총지출은 701조 8천억 원이었습니다.
이로써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공공부문 수지는 33조 8천억 원으로 2014년 17조 4천억 원에 이어 2년째 흑자를 보였습니다.
2014년부터 공공부문 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것은 부동산 경기 호조에 따른 조세 수입 증가와 공기업의 실적 향상과 부채 감축 등에 따른 결과라고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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