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첫 경기 시작!…브라질 여자축구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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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첫 이벤트인 여자축구가 사전 경기로 열렸습니다.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개최국 브라질이 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중국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36분 모니카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 14분에는 알베스, 추가시간엔 크리스티안이 한 골씩을 보태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F조 1차전에서는 캐나다가 올림픽 여자축구 역대 최단시간 골 기록을 작성하며 호주를 눌렀습니다.

캐나다는 경기 시작 19초 만에 제닌 베키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역대 최단시간 득점 기록을 세웠고, 후반 33분에는 싱클레어 크리스틴이 또 한 골을 넣어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E조에서는 스웨덴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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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와 불안한 치안으로 리우 올림픽이 초반 흥행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우사인 볼트가 출전하는 리우 올림픽 육상 100m 결승전 티켓도 아직 매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림픽 최고 인기 종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AFP통신은 "육상 100m 결승전 입장권 중 가장 싼 티켓은 모두 팔렸지만, 우리 돈으로 12만 원에서 41만 원인 티켓은 아직도 구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볼트가 참가하는 200m와 400m 릴레이 종목도 매진되지 않았다"며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된 2012년 런던올림픽과 비교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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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2020년 도쿄 올림픽에 한해 야구를 포함해 정식 종목을 5개 추가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야구-소프트볼과 서핑, 스케이트보드, 스포츠 클라이밍, 가라테 등 5개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도쿄 올림픽에는 모두 33개 종목이 치러지게 됐습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된 야구는 2008년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졌다가 12년 만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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