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게임 '포켓몬 고'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브라질에서 출시됐습니다.
포켓몬고의 개발사 '나이앤틱'은 "현재 포켓몬고가 중남미 전역에서 서비스된다"고 밝혔습니다.
포켓몬고는 이미 미국·프랑스·일본·홍콩 등에 발매돼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우에선 포켓몬고가 서비스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각국 선수들은 실망감을 나타냈었습니다.
미국 다이빙선수인 애비 존스턴은 선수촌의 가장 큰 단점이 포켓몬고를 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SNS 올렸습니다.
일본 체조스타 우치무라 고헤이는 포켓몬고를 다운 받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했다가 5천달러 가까이 되는 전화요금 폭탄을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포켓몬고가 브라질에서 출시되면서, 선수들이 포켓몬고를 하다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포켓몬고는 스마트폰을 보며 야외 곳곳을 다녀야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치안이 좋지 않은 곳에 가거나 교통사고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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