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오프 모레인데…애틀랜타에 갇힌 나이지리아 축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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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훈련 캠프를 마련한 나이지리아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발이 묶였습니다.

일본 축구 전문 웹사이트 '풋볼 존 웹'은 "아직 나이지리아 대표팀이 애틀랜타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나이지리아 스포츠 매체 '스포츠 데이라이브'도 "나이지리아 올림픽 선수단이 리우에 도착했지만, 축구대표팀은 세 번이나 비행 일정이 변경되면서 아직 애틀랜타에 묶여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5일 오전 10시 일본과 남자 축구 B조 예선 1차전을 치릅니다.

원래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29일 애틀랜타를 떠나 경기가 열릴 마나우스로 향할 예정이었지만, 일정 변경에 필요한 추가 요금을 지불하지 못해 한 차례 무산됐습니다.

조정한 날짜인 1일에도 축구대표팀은 애틀랜타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미국 애틀랜타에서 브라질 마나우스까지는 비행기로 8시간이 걸립니다.

샘슨 시아시아 대표팀 감독은 5개월째 임금이 체납됐고, 선수 역시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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