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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치료 중단한 말기 암 환자…자신의 개와 '마지막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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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병원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주인을 만난 개가 어쩔 줄 모르며 주인에게 달려듭니다.

49살 레반 칠리 씨가 암에 걸리면서 둘은 너무나 오랜 시간 떨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주인을 알아본 개, '리치'가 이렇게 반가워하고 있는 겁니다.

리치가 병원에 들어오게 된 것엔 슬픈 사연이 있었습니다.

주인의 암이 너무 많이 전이되면서, 더 이상의 치료로 나을 수 없는 상태가 된 겁니다.

결국, 치료를 중단하기로 한 주인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개를 보고 싶다고 병원 측을 설득했습니다.

고심한 병원은 이들의 마지막 만남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만들어줬고, 이들은 이렇게 '작별 인사'를 나누게 되었던 겁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고통스러웠지만, 칠리 씨는 이 만남을 위해 옷도 갈아입고, 립스틱도 발랐다고 합니다.

이 슬프고도 아름다운 모습은 지난해 10월 처음 유튜브에 공개됐다가 최근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면서 급속히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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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픽' 김도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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