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시가 리우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성화봉송이 진행되는 오는 금요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에두아르두 파에스 리우 시장은 성화봉송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5일을 임시 공휴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우시는 앞서 개막일인 오는 6일과 마라톤 경기가 열리는 19일, 그리고 폐막일인 2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여기에 성화봉송일마저 급히 임시공휴일로 추가한 것은 교통 혼잡 우려 때문입니다.
현재 선수단 셔틀버스 등 올림픽 관련 차량만 다닐 수 있는 '특별 차선'을 별도로 지정하면서 가뜩이나 교통 체증이 심한 리우 시내가 종일 막히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이틀간 리우 시내에 줄 지어선 차들의 길이가 무려 100km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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