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러시아 선수들의 리우 올림픽 출전을 허용해달라는 러시아 조정협회의 중재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CAS가 러시아 조정선수 17명의 리우 올림픽 출전허가를 요청한 러시아 측의 중재신청을 기각했다"며 "러시아는 단 6명의 조정선수만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국제조정연맹(FISA)은 러시아 선수 22명의 올림픽 출전권을 박탈했습니다.
국제조정연맹은 지난달 27일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러시아 조정 대표팀 선수 28명 중 18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단체종목에서 한 명이라도 출전 기준에 미달할 경우 해당 팀의 출전권을 박탈할 수 있다는 경기 규약에 따라 4개 종목 22명의 선수가 이번 리우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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