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투자 가치가 확실한 지역이나 단지로 청약 통장이 몰리는 '청약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는 최근 5년간 서울 지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강남 3구와 비강남권 간 청약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남 3구와 비강남권의 청약 경쟁률을 보면 2012년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다가 2013년에 들어서면서 강남 3구가 13.5대 1, 비강남권은 1.6대 1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러다 2014년에는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강남 3구가 25.9대 1이었던 반면 비강남권은 2.2대 1에 그쳤고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까지 강남 3구가 40.5대 1, 비강남권은 15.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올해 수도권에서 지난달까지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41.1대 1을 기록한 강남구였고 이어 서초구 37.8대 1, 동작구 36.8대 1, 경기 광명시 36.7대 1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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