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문턱서 구조된 시베리안허스키…"견주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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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빈 주택서 발견된 시베리안허스키 강아지 모습.
강아지 주변에 놓인 사료는 강아지가 구조된 후 누군가 가져다 둔 것/사진=동물자유연대 제공

지난달 24일 경기 성남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일주일째 방치된 시베리안허스키 강아지 한 마리가 발견돼 구조됐습니다.

태어난 지 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이 강아지는 발견 당시 주변에 각종 쓰레기와 오물이 가득했고, 배와 엉덩이 등에 난 상처 주변에는 구더기가 들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강아지 주인과 통화를 했지만 주인은 오지 않았고 강아지는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지금은 상태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는 시베리안허스키 강아지를 방치한 주인에게 동물을 학대한 혐의를 물어 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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