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늘어나자 면세점 매출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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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지난해 메르스 사태 여파로 감소했던 국내 면세점 판매액이 올해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2배 가까이 불어났습니다.

지난 6월 면세점 총 판매액은 1년 전보다 약 94% 증가했습니다.

면세점 총 판매액은 지난해 8월 감소세가 끝난 뒤, 이후 9개월 동안 계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 고객인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달엔 전년 동기보다 140% 더 입국하는 등 올여름 면세점 매출은 크게 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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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인허가를 받은 건축물은 13만 4천여 동, 약 8천756만 ㎡ 규모로 지난해보다 9% 이상 늘어난 거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인허가 동 수는 6.4%, 면적은 9.2% 증가했으며, 역대 상반기 가운데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주거용 건축물은 18.9%, 아파트는 27.5%씩 인허가면적이 늘어나는 등 주거 건물이 늘어난 게 주된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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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대형유통업체가 납품 업체에 하지 말아야 할 보복행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이번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에는 납품업체가 공정위 조사에 협조하거나 분쟁 조정 신청을 하더라도, 대형유통업체는 부당한 반품이나 저가 납품 강요 같은 불공정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했습니다.

현행 법규엔 납품업체의 신고 행위에만 보복을 금지하고 있어, 허점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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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원은 한·중·일 가운데 우리나라에만 수수료 인상을 통보한 비자카드에 인상 철회를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카드 사용 거부 등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자카드는 오는 10월부터 해외 결제 수수료율을 1.0%에서 1.1%로 올리는 등의 인상 계획을 최근 국내 카드사들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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