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해상 실종 60대 어민 숨진 채 발견


해조류를 채취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60대 어민이 하루 만에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늘(2일) 아침 7시 15분쯤 전남 고흥군 동일면 시호도 북동방 약 20m 해상에서 69살 오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실종자 조카가 발견했으며 여수해경 경비함정이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숨진 오 씨는 어제 오전 11시쯤 전남 고흥군 동일면 덕흥 선착장에서 1톤급 어선을 타고 견도와 시호도 사이에서 암초에 붙어있는 해조류인 청각을 채취하려고 혼자 출항했습니다.

오 씨가 돌아오지 않자 같은 날 저녁 7시 13분쯤 조카가 나로도해경센터에 신고했습니다.

해경은 오 씨를 고흥의 한 병원에 안치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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