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러시아 역도, CAS에 '리우 출전금지' 제소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러시아역도연맹(RWF)이 리우올림픽 출전을 금지한 국제역도연맹(IWF)을 상대로 뒤늦게 법적 다툼에 들어갔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RWF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IWF를 제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르게이 시르트소프 RWF 회장은 타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결과가 최대한 빨리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IWF는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어 러시아 역도의 리우 올림픽 참가를 금지했습니다.

러시아 역도 선수들이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잇따라 금지약물 복용한 사실이 적발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최근 베이징과 런던올림픽 출전 선수들에 대한 약물 시료를 재검사한 결과 러시아 역도 선수 7명이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IWF는 "러시아가 역도 종목의 도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러시아 역도에 철퇴를 내렸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표시하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 패럴림픽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