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이란 선수단의 개막식 기수는 휠체어를 탄 여자 양궁선수가 맡게 됐습니다.
테헤란 타임스는 이란팀의 개막식 기수인 양궁선수 자하라 네마티가 결전의 땅 브라질 리우에 입국했다고 전했습니다.
2012년 런던 패럴림픽 양궁 여자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네마티는 이란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리우올림픽 양궁 출전권을 따냈고, 리우 패럴림픽 양궁에도 출전합니다.
이란은 현재까지 4명이 올림픽 양궁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아직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네마티는 이번 대회에서 1승을 거둬 2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네마티에 앞서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한 장애인 양궁선수는 1984년 LA 올림픽에 나섰던 뉴질랜드의 네롤리 페어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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