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 도전하는 종목별 절대 강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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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종목별 절대 외국인 강자들로는 누가 있을까.

5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는 명실상부한 '수영황제'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만 15세로 올림픽 첫 출전을 한 펠프스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4번의 올림픽에서 22개(금 18개·은 2개·동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계 올림픽 사상 개인 최다다.

이후 은퇴했으나 2014년 4월 현역 복귀를 선언했고 올해 올림픽 수영대표 선발전에서는 출전한 3종목 모두에서 우승했다.

무타 페어(M2-) 종목에 출전하는 뉴질랜드 조정의 '최강 듀오' 해미시 본드-에릭 머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물살을 가른다.

2009년 팀을 결성한 이들은 이후 출전한 모든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 경기에서 늘 정상을 지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그 어떤 선수도 이들이 지난 7년간 무타 페어 종목을 지배한 것처럼 한 종목을 지배한 적은 없었다"고 평가할 정도로 이들은 압도적이다.

일본의 기계체조 슈퍼스타 우치무라 고헤이는 런던에 이어 리우에서도 금빛 연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2011년에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3연패를 이뤄낸 우치무라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6연패의 위업을 쌓았다.

사실상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육상의 우사인 볼트도 빼놓을 수 없는 '절대 강자'다.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100m, 200m, 400m 계주를 석권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009년 베를린, 2013년 모스크바대회에서 100m, 200m, 400m 계주 금메달을 차지했고, 지난해 베이징 세계선수권에서도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영국 사이클의 전설 브래들리 위긴스도 이번 올림픽에서 다섯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위긴스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개인추발에서 생애 첫 금메달을 거머쥔 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는 개인추발와 단체추발에서 금메달을 하나씩 추가했다.

런던올림픽에서는 도로독주에서 우승했다.

올림픽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 대회인 투르드프랑스에서도 위긴스는 2012년 영국 선수 최초로 정상에 올랐다.

여자 레슬링에 혜성처럼 나타난 신예 애들라인 그레이(미국)가 이번 올림픽에서 미국에 첫 여자레슬링 금메달을 안길지도 관심사다.

그레이는 지난 2년간 치른 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38연승을 이어갔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3차례 정상에 올랐고, 현재 75㎏급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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