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불법 사금융피해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불법 고금리 피해 상담건수가 49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혐의 사실을 발견해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한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 건수 13건보다 대폭 증가한 69건이었습니다.
상반기 수사 의뢰한 불법 고금리 대출의 전체 피해규모는 14억7천381만원이었습니다.
5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이 불법 대출 건수의 75.3%였습니다.
경제 활동이 왕성한 30대 피해가 44.9%, 40대는 21.7%를 차지했습니다.
무등록 대부업자가 인터넷 대부중개사이트, 블로그, 카페 등을 활용해 소액 급전대출을 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불법 고금리 피해예방 십계명'을 발표하고 법정 최고이자율을 넘는 부분에 대한 이자 계약은 무효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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