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우면 방이 꽉 차는 비좁은 고시원에서 9년을 살아온 이훈 씨. 단돈 100만 원만 들고 상경해서 옷 사 입을 돈도, 맛있는 식사를 챙겨 먹을 돈도 아꼈습니다. 하루 14시간씩 회사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각종 아르바이트를 뛰면서 한 달에 150만 원 씩 저축했습니다. 그렇게 모은 8천만 원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성공의 가도를 밟기 시작했다는데요. 9년이 지난 지금은 고시원이 아닌 단독주택에 행복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멋진 구두쇠 이훈 씨의 목소리를 스브스뉴스가 직접 들어봤습니다.
9년 만에 고시원 탈출…한 남자의 고군분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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