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탁구 남녀대표팀 리우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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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서는 한국 탁구 남녀대표팀이 결전지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했습니다.

강문수 총감독을 비롯해 남녀 대표선수 6명 등 총 22명으로 꾸려진 선수단은 상파울루를 경유해 리우 갈레앙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강문수 총감독은 "결전지에 왔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올림픽은 긴장감이 높아서 대회까지 컨디션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국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 한국 탁구는 남녀 단체전에서 메달을 노립니다.

남자 단체전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을 노리고, 여자 단체전은 4년 전 메달 실패의 아쉬움을 만회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그런데 남자의 경우 에이스 주세혁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어서 목표 달성에 차질도 예상됩니다.

강 총감독은 "주세혁의 컨디션이 좀 안 좋다"며 "이곳에 오기 전 훈련 과정에서 오른쪽 발과 팔꿈치에 통증이 있어 훈련에 차질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이틀 정도는 심했다가 조금 괜찮아졌는데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강 총감독은 그러면서도 "주세혁이 워낙 노련하고 자기 관리를 잘하기 때문에 이번 부상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생각한다"며 "출전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 총감독은 여자 대표팀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 마무리를 잘하고 왔다"며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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