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는 또다시 오는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해요."
런던올림픽 2관왕인 양궁 대표팀의 기보배(28·광주시청)는 장시간의 비행에도 지친 기색 없이 환한 미소를 지었다.
문형철 총감독과 기보배를 포함한 대표팀 선수 6명은 29일(현지시각) 새벽 제31회 하계올림픽이 개최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항에 도착했다.
6명 중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는 기보배는 "막상 브라질에 도착하니 긴장된다"며 "남은 시간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보배는 긴장된다면서도 생글생글 웃었다.
그는 "전혀 피곤하지 않다"면서 "목표한 결과를 이뤄야겠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왔다"며 미소를 지었다.
"리우는 또다시 오는 기회의 땅"이라고 밝힌 기보배는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연습하는 동안 시차와 (현지) 분위기에 적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양궁은 올림픽 개막일부터 경기를 시작해 7, 8일 단체전, 12, 13일 개인전 메달 색을 가린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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