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주로 모인 한·중 청소년들…문화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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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광주 청소년들과 중국 청소년들의 문화 교류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지국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청소년들이 경기도 광주지역을 찾아서 교류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주의 자매도시인 즈보 시 학생들인데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이번에 경기도 광주를 찾은 중국 즈보 시 청소년은 모두 20명.

오늘은 광주지역 청소년 댄스동아리 5팀의 춤솜씨를 감상하는 날입니다.

광주지역 중학생들로 구성된 댄스 동아리라는데, 춤솜씨가 놀랍습니다.

흥겨운 케이 팝에 맞춰서 때론 경쾌하게 때론 분위기 있게 댄스 동작을 이어가는 게 걸그룹 못지않습니다.

[후 위앤잉(17살)/중국 즈보시 : 다들 춤을 너무 잘 춥니다. 즐겁게 봤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댄스 감상에 앞서서 중국 즈보시 청소년 20명과 광주지역 학생 20명이 혼합팀을 만들어 농구 시합을 했습니다.

남자끼리 편을 나눠서 하고 이어서 여자끼리 편을 갈라 운동을 했습니다.

아직 서툴고 어색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언어의 장벽을 넘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권도형/광주 광남고등학교 : 외국인들과는 친구가 잘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친구들과 같이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서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조억동/경기도 광주시장 : 2004년부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즈보시와의 청소년교류를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로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해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중국 청소년들은 지난 25일 도착해서 내일까지 연극놀이와 아리랑 배우기 같은 체험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룻밤은 홈스테이를 하면서 한국 문화를 익혔습니다.

다음 달 4일부터는 광주지역 청소년 20명이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즈보시를 교차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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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년 뒤인 오는 2018년까지 성남지역 모든 초등학교에 치과 주치의 사업이 시행됩니다.

치과 주치의 사업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에게 치과 진료비를 지원해서 충치를 예방하고 치아 건강을 도와주는 겁니다.

성남시는 올해 8천3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서 17개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는 2018년까지는 나머지 55개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에게도 치과 주치의 사업의 혜택을 준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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