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폭우에 피해 속출…내일 전국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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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부터 쏟아진 폭우로 김포공항 청사에 비가 새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제 장마는 끝나고 내일(30일)부터 폭염이 기승을 부릴 거라는 예보입니다.

보도에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비가 내리는 지역은 충청과 강원 일부 지역입니다.

하지만 비가 약해지면서 내려졌던 호우 경보와 주의보는 오후 3시 반을 기해서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대산에는 138mm라는 큰비가 내렸고 경기도 화성에는 124mm, 서울에도 59mm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특히 곳곳에 천둥, 번개가 치고 시간당 3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6시 반쯤 갑자기 내린 많은 양의 비로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빗물이 새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20분쯤 뒤에는 김포공항 아시아나항공 화물청사 지붕에 번개가 떨어져 지붕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는 내일 아침까지 비가 조금 더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이번 비를 끝으로 올여름 장마가 물러가겠고, 내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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