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주일째 폭염…아스팔트 식히려 살수차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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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4일부터 폭염이 계속되자 부산시가 살수차를 투입했다.

시는 29일 일선 기초단체에서 보유한 살수 차량을 총동원해 중앙대로와 서면 교차로 등 주요 중심도로에 물을 뿌렸다.

살수차뿐만 아니라 도로청소용 차량과 산불진화용 차량 등도 달궈진 아스팔트를 식히는데 동원됐다.

일선 소방서의 물탱크 차량은 살수차에 물을 공급하는 데 투입됐다.

시는 살수 작업이 폭염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도로 변형을 방지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은 이달 24일부터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다.

시는 살수차 투입과 함께 폭염 피해를 줄이려고 재난 도우미 7천300여 명을 동원해 취약층을 대상으로 안부 전화를 걸거나 방문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건설 현장과 들판, 비닐하우스 등 폭염 취약 사업장을 찾아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용하도록 지도 감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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