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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일부러 부딪히고 드러눕고… 천태만상 어설픈 자동차 자해공갈단의 '발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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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도로, 한 남성이 주행 중인 차량 앞으로 일부러 뛰어듭니다. 그러나 그 순간 운전자가 재빨리 급정거했고 다행히 사고가 나지 않았는데요, 그런데 사고가 나지 않자 이 남성은 또다시 조수석 앞바퀴 밑에 오른쪽 발을 밀어 넣어 사고를 유발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운전자가 핸들을 왼쪽으로 틀어 진행하는 바람에 발이 밟히지 않자 마지막으로 무릎을 살짝 굽혀 차량 조수석 문에 부딪힌 뒤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운전자에게 보험 접수를 요구했습니다.

이 남성은 보험사에 합의금을 뜯으려 했지만 경찰이 수사에 착수해 과거 보험사기 전력이 있는 점과 CCTV 영상을 확인, 그의 범행은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처럼 교통사고 보험사기 수법도 가지가지, 좁은 골목길에서 차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가가 부딪히는가 하면 후진하는 차량 뒤에 다가가 그냥 벌렁 드러눕기까지하는 자해공갈단의 발연기 영상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정경윤 / 구성 : 김나현 / 편집 : 박선하

화면제공 : 수원 남부경찰서, 경기 시흥경찰서, 경기 여주경찰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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