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배구에서도 도핑 양성…1명 출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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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종목에서 도핑 스캔들에 시달리고 있는 러시아가 남자 배구 대표팀에서마저 금지 약물 복용자가 나와 대표 선수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국제배구연맹이 최근 러시아에 알렉산더 마르킨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한다고 통보했습니다.

러시아 리그 디나모 카잔에서 뛰고 있는 마르킨은 지난 3월 러시아에서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소변 샘플에서 멜도니움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멜도니움은 러시아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 때문에 유명해진 금지 약물로, 세계반도핑기구, WADA가 올해 1월부터 금지 약물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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