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 전 세계의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반 사무총장은 UN 공식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올림픽 휴전'을 선언한다"면서 "올림픽 기간 모든 교전 당사자들이 무기를 내려놓고 차이점을 제쳐놓기를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반 사무총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UN은 세계 평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열흘 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 경기장을 메울 모든 선수와 지지자들, 팬들을 축하한다"면서 "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은 인간성의 정수를 기리는 행사"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총회의 193개 회원국은 1993년 이후 올림픽 기간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켜 왔지만, 올림픽 기간에도 전쟁은 계속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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