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시장 "울산 가스냄새, 정부 차원 조사단 꾸려 원인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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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울산시장이 울산에서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와 관련해 "정부 차원의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시장은 오늘(26일) SBS 3시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가스냄새 불안과 괴담을 불식시키기 위해)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정부, 지자체, 민간이 합동해서 조사단을 꾸리기로 했다"며 "(가스냄새 원인에 대해) 조사를 더 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시장은 "신고된 가스냄새는 성분이 달라 지진 전조와 무관하다"며 "가스냄새가 원전과 관계있지 않냐는 우려도 있는데, 원전 주벽 지역에선 가스냄새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시장은 이어 "(울산의 경우) 여름철에 바다에서 육지 쪽으로 바람이 불면서 가끔 울산 석유화학공단에서 발생한 시큼한 (가스)냄새가 난다"며 "지난 주말, 평소 4~5건 보다 많은 30여 건의 신고를 접수했는데, (울산 시민이) 부산에서도 가스냄새가 난다고 하니 조금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시장은 "울산의 가스냄새는 부산과 원인이 다르다"며 "(울산시 곳곳에) 악취를 포집하는 '고정식 포집기'와 '이동식 포집기'를 설치해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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