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뉴스브리핑] 김기현 "울산 가스냄새, 정부 차원 조사단 꾸려 원인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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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3시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3시 뉴스브리핑> 월~금 (03:00~04:3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김기현 울산시장

- 울산시, 해운·조선업계 구조조정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

- 직접 경험한 '판사·국회의원·지자체장', 갈등 조정하는 공통점 있어.

- '울산 가스냄새' 관련, 정부 차원의 합동조사단 구성해 원인 규명할 것. 가스냄새, 지진·원전과는 무관해.

- 새누리당, 이번 전당대회 통해 건전한 보수 지지하는 이들로부터 사랑받는 대선 후보 만들어야.

- '공천개입 녹취록', 내용 고약해…'공(公)천이 사(私)천'이라는 오해 없어져야. 대통령이 직접 공천 개입 지시했을 것이라고 믿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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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은 김기현 울산시장과 함께하겠습니다.

Q. 시장님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Q. 저희가 오늘 시장님 오신다 그래서 여러 자료를 찾아봤는데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셨더라고요.

네. 국내 여론조사기관에서 아마 주기적으로 조사를 하는 모양인데요. 제가 이제 2년 조금 지났습니다만 그새 6개월 단위로 4번을 했는데 그때마다 직무수행평가에서 1등을 했더라고요. 저는 사실 좀 놀라고 있습니다. 요즘 경제 상황이 별로 좋지도 않고 특히 우리나라 전체보다도 울산이 더 많이 나쁜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서 한편 감사하기도 하면서 또 한편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거 정말 책임이 크구나, 그런 고민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Q. 어쨌든 울산시민들은 정말 복이 있는 시민들입니다. 이렇게 평가에서 계속해서 1등을 하시는 시장님을 두고 계시니까 울산시민들 참 기뻐하시겠어요?

그만큼 기대가 크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뭐 잘한다, 라기보다도 잘해라, 라는 의미를 더 안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요.

Q. 조금 전에 그런데 울산시 사정이 좀 쉽지 않다 어렵다 그래서 마냥 기뻐할 수 없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아무래도 해운업계에 불고 있는 조선업계에 불고 있는 구조조정의 칼바람 이런 것 때문에 울산이 아무래도 가장 큰 타격을 받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시장님 보시기에 정말 그렇습니까?

실제로 실업률도 조금 높아지고 있고요. 또 고용률이 조금 떨어지는 것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제가 있는데요. 당장 이제 현대중공업 같은 경우에서는 거기에서 사무직종에서 과장급 이상 희망퇴직을 받았는데 한 1600명 이상이 금년도만 하더라도 지금 퇴직을 나오고 있고 전년도에도 1000여명 나왔고요. 또 거기에 관련 돼 있는 협력업체들 이런 데서는 또 더 많은 숫자가 지금 일자리를 잃고 있죠. 그래서 적어도 몇 만 명까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고 그것이 경제에 위축을 가져오고 그래서 소상공인들의 경우에도 매우 자영업자들이 어려워하는 상태고요.

Q. 시장님은 판사 그 다음에 국회의원, 울산시장 이렇게 상당히 다양한 직업을 갖고 계십니다. 근데 어느 하나 쉬운 직업은 아닌 것 같은데요. 다 해보시니까 어떠세요? 어떤 게 가장 어렵고 어떤 게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까?

일을 하는 성격들이 조금 다릅니다. 판사로서 하는 일하고 국회의원, 시장으로서 하는 일이 다른데 큰 틀에서 보면 이게 다 공직자로서의 역할이고요. 그 중에서도 요즘 시대적 상황을 비추어보면 굉장히 유사성이 있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Q. 어떤 유사성이 있습니까?

이 판사라는 사람은 많이 듣는 사람입니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고 법정에서 원고, 피고, 검사, 피고인, 변호인들이 하는 얘기들 쭉 계속 듣고 가끔 궁금한 사항 있으면 질문을 하고 그런 다음에 내용을 다 듣고 서류를 본 다음에 최종적으로 통합과 조정을 통해서 어떤 결론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거든요. 요즘 소통이 잘 안 된다는 말도 많은데 소통은 듣는 데서부터 시작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도 판사도 그렇습니다만 시장도 국회의원도 마찬가지로 듣는 데에 더 익숙해져야 된다. 그런 점에서도 통하는 점이 있고요. 이 통합과 조정을 통해서 원만하게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 뭐 이게 일도양단 방식으로 딱 자르는 것. 그렇게 하는 방식이 아니라 서로 갈등을 최대한 원만하게 조정해 내는 것 그거 중요한 리더십이라고 보는데 특히 시장으로서는 현안들이 굉장히 갈등이 많이 있습니다. 현장에서 A에게 좋으면 B에게 나쁜 것들이 많거든요. 그걸 이제 조정해 내는 역할이기 때문에 정치인 역할도 그 비슷하다고 생각하고요.

Q.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경청. 이 듣는 것과 함께 갈등을 다른 의견이 존재할 때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 이것이 판사, 국회의원, 시장 다 공통된 역할이 있더라. 이런 말씀 상당히 인인상적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울산에서 지난 주말에 많이 들려온 소식이 있어요. 울산 시내 곳곳에서 이상한 가스 냄새가 난대요. 이런 신고전화가 많이 왔다 그러고 울산뿐만이 아니라 부산에서도 그런 신고가 들어왔다고 하는데 시장님도 걱정 많이 되셨겠습니다.

네. 저도 그런 얘기를 듣고 놀랐습니다. 처음에 부산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 그랬을 때 웬일이지 그랬는데 울산에서도 그런 신고가 들어와서 좀 많이 놀라서 조사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울산의 경우에는 석유화학공단이 있는데요. 아마 전세계 가장 큰 규모의 공단일 겁니다. 석유화학공단의 경우에는 특히 여름철에 동남풍이 불기 때문에 바다에서 육지 쪽으로 바람이 불어와서 가끔 시큰한 냄새들이 가끔 납니다. 그래서 하루 한 4,5건씩 정도의 신고는 들어오는데요. 저희들이 그런 경우에 대비해서 군데군데 고정식으로 악취를 포집하는 포집기도 만들어 놓고 있고 이동식 포집기가 있어서 수시로 출동을 하면서 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이번의 경우에 지난 주말에 한 30여건 들어와서 꽤 많이 들어온 좀 이례적인 경우이긴 했습니다마는 조사한 결과 부산의 경우와는 좀 성격이 다른 것이라고 저희들 나름대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Q. 국민안전처가 오늘 대책회의를 열어서 조만간에 민관합동 점검단 구성해서 원인규명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러면 제가 느끼기에 아직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그리고 그런 가운데에 괴담이 퍼졌던 것.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울산시 자체적으로도 뭔가 노력을 하신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부산에서 그런 일이 있고 나니까 사람들이 좀 더 우리 시민들이 민감해진 것 아닌가, 평상시에서는 그냥 넘어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좀 더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측면도 있고 실제로 조금 더 많이 발생했을 수도 있는데 어느 쪽 가능성이 저희들이 조사를 좀 더 해볼 작정입니다. 그 동안 이렇게 모여서 의논도 해보고 현장조사도 해봤거든요.  가스안전공사와 같이 참여해서 조사를 해봤는데 특별히 무슨 사고가 났다거나 누출이 됐다는 것은 발견되진 않고 있고요. 또 요즘 지진 전조가 아닌가, 이런 얘기들이 떠돌고 있는데 제가 들은 바로는 지진 전조라고 하는 그런 가스를 라돈 가스라고 하는데 그거는 무색 무취랍니다. 냄새가 안 나는 거랍니다. 그래서 이 가스하고는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보고요. 신고가 들어왔던 지점도 보면 또 뭐 원전하고 관계있지 않냐. 이런 우려를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원전 바로 주변에 있는 서생면이라는 곳에서 신고가 주로 들어온 곳은 아니고요. 거기서 한 7,8키로 떨어진 곳에서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보더라도 그 원전하고 관계있는 것 같진 않고요. 아마 통상적인 수준 같아 보이기는 하는데 그래도 혹시 모른다 싶어서 저희들은 이제 곧 아마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해서 정부, 지자체 그리고 민간이 합동해서 조사단을 꾸리기로 한 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조사를 더 해보겠습니다.

Q. 네. 조사를 좀 더 하셔서 또 주민들 불안감도 꼭 해소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오늘 시장님 모신 거는 사실은 울산 지역 현안이나 이 쪽 얘기를 듣고 싶은 것도 있었지만 사실 김기현 시장님 직무평가에서 계속 1위를 차지하시고 그래서 당내나 일반 국민들은 아직 많이 주목하지 않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김기현 시장님도 보더 큰 꿈. 다음 내년에 있을 새누리당이나 그 다음 5년 뒤에 있을 새누리당이 될지 또 다른 당으로 이름이 바뀔지 모르겠습니다만 대선 후보 경선에 나가시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이 있습니다. 나오신 김에 한 번 분명하게 밝혀주시죠.

네. 정치하는 사람이 나름대로 자신의 계획을 세우고 또 그런 꿈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그건 저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전체로 보면 그런 노력들이 합쳐져서 나중에 국가에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그렇긴 합니다만 요즘 주어진 국면이 참 어렵습니다. 경제 일자리가 참 심각한 상황인데 자꾸 개인적인 욕심을 내는 것처럼 보여지는 것은 시장으로서 적합한 태도가 아니라고 보고 있고요. 우선 제게 주어진 임기. 앞으로 2년이 채 안 남았습니다만 최선을 다해서 울산시의 경제를 좀 제대로 자리 잡게 하는 것. 그게 제 일차적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Q. 대통령이라는 꿈은 가지고 계십니다만 일단 이번 2년 임기는 채우시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지금 제가 해야 될 일차적 역할은 아마 이 시장의 직무에 전념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Q. 제가 이 질문을 드렸던 이유는요. 사실 같은 시기에 광역자치단체장을 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나 남경필 경기도지사. 어쨌든 본인들도 이 자리에 나오셔서 그 뜻을 피력하고 보다 큰 꿈에 대해서 대한민국을 경영하고 싶다는 꿈도 피력을 했단 말이죠. 그렇다고 한다면 경쟁자일 수도 있고 동지일 수도 있는 원희룡 지사나 남경필 지사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갖고 계시는지요?

두 분 다 아주 훌륭한 분들이고요. 저보다 능력이 더 출중한 분들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당을 위해서도 소중한 인재이기도 하지만 또 나라를 위해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하고요. 이제 어느 당도 마찬가지고 나라도 마찬가지라고 보는데 여러 명의 사람들이 나와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그 경쟁 과정을 통해서 국민의 선택을 받고 그렇게 선택을 받은 사람이 나중에 최종적인 결론을 얻을 때까지 또 경쟁했던 사람들은 도와주고 이런 형태의 정치의 구조가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된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좋은 분들이 다 함께 참여해서 우리 당도 좀 건전한 보수 세력으로서 국민들의 사랑 받는 그런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좀 리모델링 할 수 있어야 되지 않나. 좋은 우리의 어떻게 보면 저하고 같은 역할을 하는 동력자도 생각합니다.

Q.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그런 리모델링의 가장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텐데 지금 보시기에 지금 나온 차기 당대표 주자들 뭐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그리고 또 하나 궁금한 거는 김문수 전 지사가 도전한다는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참 궁금합니다.

우선 김문수 전 지사 같은 경우는 아직 본인의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고요. 제가 들은 바로는 아직 불출마 쪽으로 많이 기울 것 같다, 그런 기사도 있는 것 같은데 아직 본인의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가타부타 말씀드리는 것은 사람에 대한 예의는 아닌 것 같고요. 이제 우리 당 대선후보가 없다, 그러시면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는데요. 한편 일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어떻게 보면 새로운 인물의 등장은 갑작스럽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준비되어 있으면서도 앞으로 잘 안 보였던 분들이 진주처럼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요. 저희들은 건전한 보수 세력을 지지하는 많은 계층들로부터 사랑 받는 그런 대선후보를 꼭 만들어 내야 되고 또 할 수 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Q. 시장님은 정치하실 때 국회의원 시절에 사실 친박으로는 분류가 안 되셨죠?

네. 그렇습니다.

Q. 이른바 비박 진영에 계셨는데 재미있는 게요. 제가 취재를 할 때 가만히 기억을 되돌려 보니까 최경환 원내대표 시절에 원내수석하신 거 아닙니까?

그때 정책위원회 의장을 하면서 러닝메이트로 나왔죠. 최경환 전 부총리가 원내대표로 나오고 저는 정책위의장. 저희들은 러닝메이트로 해서 한 조를 이루어서 선거를 하니까요. 그때 러닝메이트였던 거죠.

Q. 그때 최경환 의원하고 함께 일하면서 그런 느낌 받으셨어요? 이 분이 정말 실세구나 정말 힘이 세구나, 이런 느낌 받으셨습니까?

실제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것 아닌가요. 그건 뭐 부인한다는 것은 안 맞는 것 같고요. 실세였던 분도 맞고 굉장히 또 역할도 있었던 분이 맞고요. 또 저는 정책위원회 의장을 맡았기 때문에 정무적인 일은 원내대표가 하지만 정책의 조율 같은 것은 제가 다 했으니까 저는 저 나름대로의 독자적 판단에 따라서 제 일을 한 것이니까 뭐 그게 특별히 문제가 되고 그렇진 않았죠.

Q. 최근에 최경환 의원과 함께 윤상현 의원도 들어가 있는 녹취록이 공개가 되면서 총선 공천 과정에서 친박계에 계신 분들이 대통령의 뜻이라면서 공천을 좌지우지했던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왔습니다. 그 녹취록 파문 보면서 울산시장님도 아마 많은 생각을 했을 것 같은데요. 좀 이렇게 약간 화가 나시지 않았습니까?

사실 저는 그 녹취록 전체를 다 본 것이 아니고 보도된 것 외에는 제가 보질 못해서 이게 원래 발언의 전체를 보지 않고 중간을 잘라버리면 정확한 문맥이 연결이 안 되는 수가 있어서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만 보도된 내용을 기초해서 본다면 하여간 조금 고약한 것 같다, 그런 생각이 좀 들고요. 대통령께서 직접 그렇게 지시했을 것이라고 저는 믿지 않고 또 믿고 싶지도 않고 그러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 그런 형태로 해서 이게 공천에 좀 다른 분들이 보기에 이해가 안 되는 그런 개입을 하는 일들은 앞으로는 이제 더 이상 반복이 안 돼야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Q. 공천 과정 때마다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걸 보면 공천이 정말 정치권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일이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사실 2008년 총선 때도 그 당시에 또 친박 진영에서 어떤 그런 불만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친이계가 좌지우지한다.

저는 사실 제가 국회의원 3선을 하고 이제 시장으로서 다시 4번의 선거를 치렀습니다마는 처음 국회의원 들어올 때도 누가 공천 준 것이 아니고 제가 경선에서 이겨가지고 공천을 획득한 거죠. 제가. 아마 그 당시에 한나라당이었는데 한나라당 역사상 처음으로 국민경선이라는 당원과 국민이 참여한 경선을 통해서 후보가 된 사람이어서 뭐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없고 두 번째, 세 번째 나올 때도 저 외에는 다른 공천 신청한 사람 자체가 없었고요. 시장 선거 나올 때도 치열하게 저하고 경쟁한 후보하고 경선을 통해서 제가 이겨서 후보가 된 것이어서 뭐 그런 데에서 제가 직접 경험해보지 않았지마는 공천이 사천이라는 식의 오해를 받는 것은 이제는 좀 많이 좀 없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Q. 공천 제도가 좀 바뀌어야 되겠다, 이런 말씀이고요. 제가 시장님께 사실 시장님이 아까 조금 전에 더 큰 꿈을 갖고 계신다고 하는데 사실은 많은 일반 분들은 김기현 울산시장이 누구인지 할 수도 있어요. 아주 짧게 한 20초 정도 시장님이 그런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앞으로 해나가겠다, 이런 얘기를 한 번 해주시죠.

보통 그런 질문들 많이 하시는데요. 요즘 요구되는 리더십은 저는 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냥 나서서 말하고 떠벌리고 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말없이 있지만 정말 저 사람이 진정성을 가지고 일을 하는 사람이구나. 그걸 보고 평가한다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뭐 조급한 마음 가지고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고요. 제게 주어진 역할 최선을 다해서 만약에 또 나중에 다른 일 해야 될 역할이 있다면 그거는 그때 가서 하면 되는 것이지. 어떤 개인적 목표를 가지고서 막 뛰어 나가는 모습은 그거 옳지 않다고 봅니다.

Q. 네. 진정성 있는 리더십. 김기현 울산시장님의 이 말씀이 상당히 가슴에 남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 김기현 울산시장 "울산 가스냄새, 정부 차원 조사단 꾸려 원인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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