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구조조정' 직격탄…울산 실업급여 신청 3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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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선 조선업체가 밀집한 울산 지역의 실업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산업별로는 경쟁력이 약화한 제조업, 사업장 규모별로는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대기업 부문의 실업자 증가세가 뚜렷했습니다.

오늘(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22만3천8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479명, 0.7% 감소했습니다.

구직급여를 받는 기간으로 보면 210일 이상 대상자가 6.2% 증가했습니다.

90일과 120일 대상자는 각각 3.8%,3.9%씩 감소했습니다.

구직급여를 받는 기간은 90일에서 240일까지 6개 구간으로 나뉩니다.

실직자의 재직 기간이 길고 나이가 많을수록 더 오래 받습니다.

210일 이상 구직급여 대상자의 증가는 근속연수가 많은 장년층 실직자가 크게 늘었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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