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팀장 잘 안다"…친구 속여 수십억 챙긴 보험설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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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암경찰서는 20년 지기 친구와 그 가족들에게 투자사기를 벌여 수십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40살 윤 모 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보험회사에서 근무하던 윤 씨는 친구와 그 가족 10여 명에게 투자하면 큰 수익을 올려주겠다고 속여 378회에 걸쳐 78억 원을 송금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처음에는 소액을 받아 한 달 만에 수익금 10퍼센트를 붙여 돌려주는 방식으로 신뢰를 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 씨는 부동산 투자로 큰 손해를 본 상태에다가 보이스피싱 사기까지 당해 경제난에 시달리다 보니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했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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