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가 한 명도 없는 이른바 '깡통보험'이 보험업계 전체적으로 1천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전체 생명·손해보험사의 보험상품 가입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입이 0건인 상품이 1천71개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생명보험 상품이 165개였고, 손해보험 상품은 906개에 달했습니다.
가입자가 1∼100건인 경우는 생명보험 상품이 73개였고 손해보험 상품은 1천275건에 이르렀습니다.
상품의 개발과 유지관리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고려하면, 가입자가 지나치게 적은 상품을 운영하는 것은 보험사의 경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민병두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