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우 평창 홍보관 투시도 (사진=평창조직위 제공/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맞아 브라질의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평창 알리기'에 나섭니다.
조직위는 20일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리우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에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홍보관은 가로 50m, 세로 8m의 공간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은 물론 한국 문화와 관광에도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꾸며집니다.
평창 홍보관은 8월 7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8월 22일 올림픽 폐막식까지 운영하고, 패럴림픽 기간에도 문을 엽니다.
조직위는 삼성전자, KT, 노스페이스, 코카콜라 등 올림픽 스폰서와 문화체육관광부, 미래창조과학부, 강원도,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다채로운 전시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평창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강릉을 배경으로 18개의 동계스포츠 종목 인형들과 경기장이 태엽과 톱니바퀴 등의 기계장치를 통해 스스로 움직이는 대형 '오토마타(automata)'를 설치해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과 마스코트를 표현하는 '샌드 아트'도 선보여 코파카바나 해변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조직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계스포츠를 비롯해 대한민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도 펼쳐집니다.
홍보관에는 동계올림픽 종목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됩니다.
화면과 함께 의자가 함께 움직이는 4차원 가상현실 장치를 비롯해 동계올림픽 종목인 스키점프를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합니다.
여기에 리우 뿐만 아니라 브라질 4개 권역에서도 경기가 분산돼 치러지는 만큼 이동형 홍보관도 운영해 평창 올림픽뿐만 아니라 한국 음식, K-팝(POP), 국악, 비보이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한 대한민국 알리기도 병행합니다.
이동형 홍보관은 리우 올림픽이 끝난 뒤 상파울루를 거쳐 아르헨티나와 칠레에서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세계 각국 선수단을 비롯해 스포츠 관계자, 보도진, 관광객 등이 대거 찾는 리우 올림픽에서 홍보활동은 차기 대회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붐업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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