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 위조지폐가 600장 넘게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은이 화폐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견하거나 금융기관이나 개인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모두 637장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72장, 12.7% 늘었습니다.
위조지폐는 작년 상반기 2천728장에서 하반기에 급감했다가 올해 상반기에 증가세로 바뀌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 중 5천원권이 437장, 68.6%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 1만원권 178장, 1천원권 15장, 5만원권 7장 등의 순입니다.
5만원권은 작년 하반기 135장에서 크게 줄었지만 5천원권은 267장에서 437장으로 늘었습니다.
상반기에 유통된 은행권 100만장 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1장이었습니다.
한은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위조지폐는 국제적으로 많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은행권 100만장 당 위조지폐는 0.7장으로 일본의 0.2장보다 많았지만, 멕시코 71장, 유로존 50.4장, 호주 27.9장, 캐나다 9장에 비해 적었습니다.
상반기에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조지폐가 330장으로 가장 많았고 한은은 291장, 개인은 16장을 각각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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