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중국인 여행객이 가고 싶은 국가 4위, 친절한 국가 2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은 중국인 여행객 3천명과 전세계 5천800 여개 숙박 제휴 업체 호텔리어를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중국인 여행객 중 3분의 1이 "내년에 여행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7%가 한국을 꼽았다.
중국인 여행객들이 생각하는 가장 친절한 국가는 일본(12%)이었으며 한국이 11%로 2위였다.
한편, 한국인 호텔리어의 71%가 지난 1년간 중국인 투숙객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주 방문 목적은 레저(69%)로 나타났으며, 평균 숙박 기간은 3일(63%)이었다.
아울러 개인 자유여행(81%)이 그룹 패키지여행(19%)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국인 호텔리어의 75%가 최근 35세 이하 중국인 여행객이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한국인 호텔리어 중 43%는 실제 중국인 투숙객의 절반 이상이 26세∼35세였다고 답했다.
호텔에서 중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요청하는 서비스(중복 응답)는 무료 와이파이(66%)가 가장 많았으며 중국어 가능 직원(38%), 중국어 여행 가이드(37%), 흡연실(2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을 간 중국인은 1억2천만명으로, 2014년(1억1천7백만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