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가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석 달 연속 올랐습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의 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됩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9일) 발표한 '2016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는 99.01로 5월의 98.79보다 0.2% 올랐습니다.
이로써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4월 0.3%, 5월 0.1% 각각 상승한 데 이어 석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하반기부터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계속 떨어지다가 올해 4월 11개월 만에 올랐습니다.
한은측은 "생산자물가가 오른 것은 국제유가와 철강제품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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