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재상고 포기…8.15 특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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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광복절 8.15 특별사면을 앞두고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재상고를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CJ그룹은 오늘 "이 회장의 건강이 최근 극도로 악화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재판을 더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오늘 대법원에 재상고 포기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재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이 회장의 형은 확정되며, 8.15 특사 대상에도 포함될 가능성이 열리게 됐습니다.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함께 벌금 252억원을 선고했고, 이 회장은 대법원에 재상고했습니다.

CJ그룹은 정부의 8.15 특별사면 발표 이후 재상고 포기 여부를 놓고 고심해왔습니다.

특사 대상에 포함되려면 형이 확정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회장은 소 취하와 동시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검찰에 형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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