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돈을 벌고 내가 이만큼 힘들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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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5명 중 1명 꼴이지만,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대부분 영향을 크게 받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 푼이라도 아쉬운 ‘을과 을’끼리 최저시급 게임을 벌이고 있는 셈입니다. 게다가 그 게임은 누가 이겨도 누가 승자인지 패자인지 명확하게 구분되지도 않습니다.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440원 올랐습니다. 그러나, 내년에도 아르바이트는 어려울 것이고 치킨집 사장님도 여전히 어려울 겁니다. 안타까운 ‘을과 을’의 최저시급 게임은 과연 언제쯤 헤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요….

/기획 권영인  /구성 이은재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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