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테러 여파…올림픽 앞둔 리우도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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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니스 테러로 올림픽 개막을 3주 앞둔 브라질 리우도 보안 강화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군병력을 대거 투입하며 철저한 대비태세에 돌입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리우의 상징인 예수상 위로 벌써 전투기가 날아다니고, 개폐회식 장소인 마라카낭 경기장 상공에는 수십 대의 헬리콥터가 떠올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합니다.

니스 테러가 발생한 직후, 하울 중기만 브라질 국방 장관이 대규모 군병력을 이끌고 리우를 방문해, 올림픽 보안에도 경고등이 켜졌다며, 치안 대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올림픽 기간 2만 3천 명의 군인을 포함해 8만 5천 명의 보안 요원을 투입해 테러를 전면 차단할 계획입니다.

[하울 중기만/브라질 국방장관 : 테러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정부 요원을 니스에 급파 했습니다. 보안 상황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재검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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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가 열린 스카이72 골프장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선수들은 장갑의 물을 쭉쭉 짜내며 악천후와 맞섰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정교한 퍼팅을 앞세운 고진영이 이븐파를 쳐 합계 11언더파로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습니다.

신장암을 딛고 2주 전에 정상에 올랐던 이민영이 2타 차 2위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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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브리티시오픈에서는 악명높은 깊은 벙커에 선수들이 애를 먹는 가운데, 월드 스타 조던 스피스도 야속하게 다시 벙커로 굴러떨어진 공을 보며 허탈해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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