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이 15일 인천시를 방문, 유정복 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태환은 "인천시민의 배려와 응원으로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됐다"며 "기대만큼 훈련을 열심히 해서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박태환은 2013년 2월부터 2014년 12월 인천시청 소속 선수로 활약한 인연이 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는 그의 이름을 딴 '문학박태환수영장'이 건립됐다.
유 시장은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5월 2일 기자회견을 열어 "명예를 회복하고 국위를 선양할 수 있도록 박태환에게 올림픽 출전 기회를 주자"고 호소했다.
유 시장은 "그간의 부담감을 훌훌 털어 버리고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훈련을 잘 마치길 바란다"며 "많은 국민이 성원하는 만큼 자신 있게 기량을 펼쳐달라"고 격려했다.
박태환은 15∼16일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훈련하고 17일 미국 올랜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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