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19∼22일 파업"…특근·잔업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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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19일부터 나흘 동안 집중 파업을 벌입니다.

노조는 14일 오늘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19일 1·2조 각 2시간 부분파업을 결정했습니다.

또, 20일엔 각 4시간 파업하고, 21일엔 2조만 4시간 파업하기로 했습니다.

22일엔 1조는 6시간, 2조는 전면파업 합니다.

노조는 또, 파업을 시작하는 19일부터 모든 특근과 잔업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앞서 어제 전체 조합원 4만 8천806명을 상대로 파업 돌입 찬반투표를 진행해, 투표자 대비 76%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노조는 5월 17일부터 13차례 열린 올해 임협에서 금속노조가 정한 기본급 7.2%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일반·연구직 조합원 8천 명의 승진 거부권,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 통상임금 확대와 조합원 고용안정대책위원회 구성, 주간 연속 2교대제에 따른 임금 보전 등을 요구합니다.

회사는 임금피크제 확대, 위법·불합리한 단체협약 조항 개정, 위기대응 공동 TF 구성 등을 노조에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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