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여름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한 전력수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4일)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대책'을 발표하고,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해 여름보다 478kW 늘어난 8,170만kW로 예상됐습니다.
이런 예상은 경제성장에 따른 기본적인 전력수요 증가와 기상청의 기상전망을 반영한 수칩니다.
오늘 대책에 따르면 최대 전력공급 능력은 신규 발전기 준공 등으로 지난해 여름보다 250만kW 늘어난 9,210만W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전력 수요가 가장 집중될 때도 1,040만kW 내외의 예비전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상 예비전력이 400kW 이상을 유지하면 전력수급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그 이하로 떨어지면 경계를 강화하게 됩니다.
정부는 예기치 못한 이상기온이나 대형 발전기의 불시 정지, 송전설비 이상 같은 비상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추가 예비전력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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