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은 시간, 복면을 쓴 강도가 들이닥치면 얼마나 두려울까요? 뉴질랜드의 한 식당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총을 들고 검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강도가 가게주인을 위협합니다. 하지만 주인은 태연스럽게 손님을 불러 나온 음식을 건네주는데요, 그리고는 또다시 강도를 무시한 채 주방으로 가 버리죠. 주인의 이런 태도에 당황한 강도, 손에 총을 든 채로 밖으로 나가고 맙니다.
이렇게 태연한 무시 전략으로 강도를 물리친 주인, 그래도 당시 상황에선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이 현명한 주인은 자신은 결코 영웅이 아니라며 정말 위험한 순간에 가족들을 생각했을 뿐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취재: 정영태 / 편집: 김준희
(SBS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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