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찰청이 합동으로 속칭 '떴다방'으로 불리는 건강식품, 의료기기 판매업소 809곳을 단속한 결과 76곳에서 불법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안양의 한 업체는 의료기기 무료 체험방에서 벌꿀과 인삼 등이 들어간 일반식품을 치매와 당뇨 등에 효능이 있다고 속여 판매하다가 적발됐고 대전의 한 업체는 1만3천 원짜리 비타민 D 등 건강식품을 전립선과 요실금, 방광염 등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로 판매했습니다.
식약처는 "여러 곳에서 체험방을 운영하는 의료기기 판매업체에서 불법행위가 다수 확인됐다"며 "이런 업체들은 단순한 식품과 의료기기에 뇌졸중, 뇌경색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으로 광고하는 만큼 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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