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안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국회에 제출하겠다"면서 "국회도 정부의 추경 및 경제활성화법을 신속히 통과시켜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위원회 결산보고에서 "지난해 추경 편성이 성장률 0.2%포인트 정도의 (제고) 효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지난해 성장률이 2.6%였는데 추경이 없었다면 2.5% 이하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의 경우 성장률 전망치는 2.8%지만 추경이 없다면 2.5% 내외가 될 것으로 유 부총리는 전망했습니다.
그는 "구조조정에 의한 실업 문제가 생각보다 클 수 있다고 판단했고 브렉시트의 장기적 효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확장적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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