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경제

[김범주의 친절한 경제] "'취업준비생 전세'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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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절한 경제입니다. 오늘(12일) 김범주 기자가 정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가지고 나오셨습니다. 보통 각종 시험 준비하는 학원들이 서울에 주로 몰려있다 보니까 이 학원 때문에 서울에 올라오는 청년들이 꽤 많이 있는데 이런 청년들을 위해서 정부가 전셋값을 빌려주는 제도를 마련을 했거든요. 이거 내일까지 신청받는 다고요?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대표적인 학원들이 서울에 있기 때문에 이런 데 올라오면 그 앞에 조그마한 방 한 칸짜리 고시원 같은 거 얻으려고 해도 한 달에 한 30만 원, 40만 원 기본적으로 줘야 됩니다. 지금 신청받는 걸 당첨만 되면 전셋돈을 정부가 빌려주는 거니까 한 번 노려볼만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게요. 이게 다 되진 않을 텐데요, 신청 조건이 어떻게 될까요?

<기자>

토지주택공사, LH라는 데서 접수를 받게 되는데, 조건이 몇 가지가 있어요. 고등학교든 대학교든 졸업한 지 2년 이내여야 됩니다.

그리고 정말로 직업이 없어야 돼요. 직장을 다니고 있는 경우도 역시 안 됩니다. 나중에 서류로 건강보험 낸 걸 자료를 붙여야 되는데, 거기에 직장 건강보험 이렇게 쓰여 있으면 직장 다닌 거니까 그건 무조건 땡입니다.

다만,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경우는 상관없고요, 그리고 부모님이 사는 지역하고 다른 지역이어야 돼요. 서울 강북에 사는데 강남에 학원 다니겠다고 신청하고 그런 거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저소득층이 우선적으로 뽑히게 되는데, 만약 되면 어떻게 되냐, 전국에 5천 채를 빌려주는데, 그중에 3분의 2가 수도권이고요, 8천만 원까지 빌려줍니다.

한 달 뒤에 발표를 하는데, 만약 됐다. 그러면 옛날식으로 치면 한 20평 안 되는 아파트 원룸, 오피스텔 이런 데 중에서 전세가 8천만 원 안 되는 데를 자기가 찾아와야 돼요.

그러면 토지주택공사가 계약을 하고 다시 집을 빌려주는 방식인데, 지방에서 갓 올라와서 어디 가서 빌릴지 모르겠다. 이런 경우를 위해서 이번부터는 전문 중개업소도 소개를 해줍니다.

신청은 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에서만, 여기인데요, 내일까지 받을 예정이고, 아예 공짜는 아니고 한 달에 한 10만 원 정도는 따로 내야 되는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서울 월세가 몇십만 원 하니까 괜찮은 조건입니다.

이걸 올해 처음 하는 거라서 모르고 많은 분들이 놓칠 수가 있는데, 가족이나 친구분들이 들으셨으면 이런 게 있다더라, 이렇게 알려주시면 도움이 되겠죠.

<앵커>

내일까지라니까 서둘러야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임대주택 계획도 발표가 됐는데 이것도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기자>

하반기에 새로 지어서 전세, 임대 나오는 게 3만 9천 채 정도 되는데, 이번 달하고 9월하고 10월 석 달에 거의 몰려있습니다.

그런데 60%가 수도권이고요, 5년하고, 10년 정도 월세 식으로 임대료 내고 살다가 나중에 집을 살 수 있게 해주는 서민들이 목돈을 만들기 힘든 경우에는 이런 방식을 활용하면 좋은데, 이런 임대가 꽤 많이 나옵니다.

서울 강남에서 동쪽에 있는 하남미사라는 데가 대표적인데, 1천5백 가구가 나오고요, 서울 남쪽에 화성 동탄도 9백 가구 등등 해서 이런 전세가 1만 5천 가구입니다.

잘 이용하면 도움이 될 거고, 새로 짓는 게 3만 9천 가구고, 기존 임대주택에 새로 바뀌는 게 2만 5천 가구 해서 이번에 하반기에 임대가 6만 가구가 나오는데, 이거 어떻게 아냐, 이런 정보 깜빡깜빡 놓치고 넘어갈 수가 있는데, 첫 번째는 아까 보신 마이홈포털이란 사이트가 있습니다.

여기 가시면 내가 어떤 임대주택을 얻을 수가 있는지, 그런 조건에 어디에 임대주택이 나오는지 쫙 올라와서 찾아보기가 쉽게 돼 있고요.

두 번째는 LH나 SH공사, 서울 주택도시공사인데, 지금 보시는 전화로 미리 신청을 해놓으면 내가 원하는 동네에 임대주택이 나오면 바로바로 문자로 알려줍니다. 이 문자 서비스는 공짜입니다.

일단 마이홈포털 가서 쭉 둘러보시고, 신청을 해놓으면 놓치지 않고 정보를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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