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예술회관 아동극 준비 중 무대 조명 추락 '아찔'

지난 5일 사고로 공연 취소…보은군 원인조사·안전점검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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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아동극 공연 준비 도중 무대 위 조명시설이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보은군과 극단 측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께 극단 '예술나눔'이 보은문화예술회관서 아동극 공연을 준비하던 중 '바텐'이라고 불리는 조명시설이 무대 위로 떨어져 산산조각났다.

떨어진 조명시설은 전등을 한데 묶어 무대 위에 고정하는 장치다.

사고 당시 이 극단은 리허설을 앞두고 보은군 공무원과 함께 무대시설을 점검하던 중이었다.

극단 관계자는 "리허설에 앞서 공연에 맞게 조명을 갈아 끼운 뒤 바텐을 끌어 올리던 중 갑자기 덜컹 소리와 함께 바텐이 무대 위로 떨어졌다"며 "배우와 스텝이 무대 아래에 있었기 망정이지 하마터면 큰일 날뻔했다"고 말했다.

이 극단은 충북도 지원예술단에 선정돼 도내 시·군 8곳을 순회하면서 아동극 '할배, 나랑 놀자'를 공연할 예정이었다.

보은 공연은 6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잡혀 있었다.

사고 직후 극단은 보은 공연을 잠정 취소한 상태다.

보은군은 즉각 원인조사와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바텐을 연결한 나사를 충분히 조이지 않아 사고가 난 것 같다"며 "시공업체 관계자를 불러 바텐을 교체했으며, 다른 무대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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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문화예술회관은 1994년 건립돼 지난해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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